소설&영화&만화 등 좋아하는 구절을 백업합니다



  • 2022/12/05 낙원이라고 불리는 이곳에 남은, 마지막 나무가 베어지고, 마지막 대지가 오염되고, 최후까지 살아남은 동물이 쓰러지면, 그때야 비로소 우리는 돈만으로 먹고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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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5 <마비노기>

  • 2022/12/05 아끼고 사랑하고 가꾸어라.너와 같은,그리고 닮지 않은 존재들을.차이는 이해에 의해 사라질 것이고,그것이 바로 너와 같은 존재가 이 세계에 오게 된 의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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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5 <마비노기>

  • 2022/12/05 "내 이름 아래 나날이 수만 개의 목숨이 사라진다. 내 이름 아래 법이 정해져 내 이름 아래 전쟁이 일어나고 내 이름아래 병이 치유되고 내 이름 아래 새 생명이 생긴다. 하지만 그 중의 무엇 하나도 나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그것들과 관련된 것은 교회요, 교황이요, 그들에게 인정받은 왕들이다. 나는 신앙이라는 이름의 무덤에 묻힌 과거의 영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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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5 <일륜과 도화>, 아카츠키 우타리

  • 2022/12/05 『내게 고하라. 검은 지빠귀. 스카모로우 언덕 너머 아름다운 로아란의 물가에서 사랑스러운 사람이 흥얼거리는 것은 그 추억의 선율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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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5 <운수의 노래>, 아카츠키 우타리

  • 2022/12/05 "우리는 길을 준비할 뿐이오. 길은 평등하오. 존경받는 성자에서부터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자에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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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5 <눈물을 마시는 새>, 이영도

  • 2022/12/05 '우리가 신을 신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전일 근무 가능한 무보수 만능 하인'이라는 본명이 부르기 지나치게 번거롭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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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5 <눈물을 마시는 새>, 이영도

  • 2022/12/05 "함께 우는 자는 왕으로서 필요없어. 눈물만 더 많아질 뿐이니까. 왕은 눈물을 마셔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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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5 <눈물을 마시는 새>, 이영도

  • 2022/12/05 "왕은 눈물을 마시는 새요. 가장 화려하고 가장 아름답지만. 가장 빨리 죽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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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5 <눈물을 마시는 새>, 이영도

  • 2022/12/05 "다른 사람의 눈물을 마시면 죽는 겁니까?" "그렇소. 피를 마시는 새가 가장 오래 사는 건, 몸 밖으로 절대로 흘리고 싶어하지 않는 귀중한 것을 마시기 때문이지. 반대로 눈물은 몸 밖으로 흘려보내는 거요. 얼마나 몸에 해로우면 몸 밖으로 흘려보내겠소? 그런 해로운 것을 마시면 오래 못 사는 것이 당연하오. 하지만." "하지만?" "눈물을 마시는 새가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고 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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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5 <눈물을 마시는 새>, 이영도

  • 2022/12/05 하늘을 불사르던 용의 노여움도 잊혀지고 왕자들의 석비도 사토 속에 묻혀버린 그리고 그런 것들에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생존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에 한 남자가 사막을 걷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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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5 <눈물을 마시는 새>, 이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