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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영화&만화의 좋아하는 구절을 백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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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케이건! 나는 네가 꼭 두 번째 요스비를 만나기를 기원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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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
<눈물을 마시는 새>, 이영도
2022/12/13
그 암각문의 한 대목은 지난 밤과는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곳에는 이렇게 새겨져 있었다. '사람들의 마음이 역시 ……으로 가득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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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눈물을 마시는 새>, 이영도
2022/12/13
마침내 목적을 달성한 소년은 비틀거리며 바위를 떠났다. 소년이 떠난 바위에는 새로 새겨진 암각문이 다가오는 풍화의 세월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소년이 새겨넣은 단어는 '미움'이었다. 그 단어는 암벽에 있던 글자들과 어울려 완전한 문장을 이루었다. '사람들의 마음이 역시 미움으로 가득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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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눈물을 마시는 새>, 이영도
2022/12/13
"누구도 당신의 모조품이 될 수 없었습니다. 이제 그 분은 다시 태어나 당신을 찾아가겠노라 말씀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결국 저는 당신의 대신이 될 수 없었습니다. 그 말씀에 아무런 느낌이 없는 겁니까,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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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눈물을 마시는 새>, 이영도
2022/12/13
그래. 나는 나 자신을 너의 신전으로 꾸미고 너를 모시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 그 신전은 어중이떠중이들의 굴혈이 되었고, 네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무서운 괴물이 몸부림치고 있구나. 그것이 나 갈로텍이다. 이보다 근사한 희극이 있을지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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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눈물을 마시는 새>, 이영도
2022/12/09
최근 며칠 동안 사람들은 이스토민 역장에게 어째서 전압을 낮춰서 조명이 어두워졌는지 따지며, 다시 예전처럼 밝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아무도 전압을 낮춘 적은 없었다. 사실은 지하철역이 어두워진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속에 짙은 어둠이 드리워져 아무리 밝은 전등이라고 해도 그 어둠을 떨쳐낼 수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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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2
<메트로 2034>,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
2022/12/09
역장은 수색대장이 흐느끼면서 기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기도하는 것을 가르칠 때처럼 단순하고 소박한 내용의 기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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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메트로 2034>,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
2022/12/05
낙원이라고 불리는 이곳에 남은, 마지막 나무가 베어지고, 마지막 대지가 오염되고, 최후까지 살아남은 동물이 쓰러지면, 그때야 비로소 우리는 돈만으로 먹고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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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5
<마비노기>
2022/12/05
아끼고 사랑하고 가꾸어라.너와 같은,그리고 닮지 않은 존재들을.차이는 이해에 의해 사라질 것이고,그것이 바로 너와 같은 존재가 이 세계에 오게 된 의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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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5
<마비노기>
2022/12/05
"내 이름 아래 나날이 수만 개의 목숨이 사라진다. 내 이름 아래 법이 정해져 내 이름 아래 전쟁이 일어나고 내 이름아래 병이 치유되고 내 이름 아래 새 생명이 생긴다. 하지만 그 중의 무엇 하나도 나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그것들과 관련된 것은 교회요, 교황이요, 그들에게 인정받은 왕들이다. 나는 신앙이라는 이름의 무덤에 묻힌 과거의 영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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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5
<일륜과 도화>, 아카츠키 우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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